트럼프, 암호화폐 추가 매입 시사…미 정부의 전략적 비축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최근 실무그룹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의 암호화폐 추가 매입을 시사하며,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축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 정부의 비축 확대 추진
현재 미국 정부는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약 1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러한 보유분을 현금화하지 않고 전략적 자산으로 유지하며 추가 매입까지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금이나 석유처럼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 암호화폐 시장 반응…가격 상승과 변동성 확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이 발표된 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 이상 상승하여 94,48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의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가격이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3. 트럼프 미디어 그룹(TMTG)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트럼프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도 암호화폐 분야로의 확장을 발표했다. TMTG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 ‘Truth.Fi’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플랫폼을 통해 최대 2억 5천만 달러를 암호화폐 및 전통적인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암호화폐 기업인 Bakkt의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4. 암호화폐 업계 반응과 향후 전망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의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부의 비축 확대가 시장 안정성과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보안 문제 등을 우려하며, 정부의 대규모 비축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이 향후 시장과 정부 규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그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트럼프 측의 구체적인 정책 발표와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과 규제변화에 관심을 갖자 (0) | 2025.03.09 |
---|---|
민주당 2025년 중산층 상속세 부담 완화 개편안 추진 (0) | 2025.03.08 |
가공식품 가격인상 분석 (0) | 2025.03.07 |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배경과 전망 (0) | 2025.03.06 |
환헤지와 환노출의 차이로 보는 해외펀드 투자 (0) | 2025.03.06 |